경기도·수도권 중학교 배정 기준 비교표 (학교군 정리)
지역마다 다른 배정 방식,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는 단연 중학교 배정 기준이다.
서울·경기·인천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학교군 구성·전입 기준일·우선 배정 조건이 지역마다 다르다.
저도 아이를 중학교에 보내면서 처음엔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지역별 차이가 너무 커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경기도·수도권 중학교 배정 기준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정리본을 만들었다.
정확한 원칙을 알고 있어야 불필요한 전입, 잘못된 희망서 작성 같은 실수를 피할 수 있다.
1. 수도권 중학교 배정 기본 구조
수도권 대부분은 학교군(중학군) 단위로 배정한다.
쉽게 말해,
“우리 초등학교가 속한 생활권 안에서 몇 개의 중학교를 묶어 놓고 그 안에서 배정한다”는 방식이다.
기본 원칙
- 주소지 기준
- 학교군 내 자동 배정(무작위 컴퓨터 추첨)
- 희망학교 1~5지망 작성
- 특정 사유가 있을 경우 우선 배정
이 구조는 같지만,
각 지역마다 학교군 구성과 우선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
2. 경기도·서울·인천 중학교 배정 기준 비교표
아래 표는 학부모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설명했던 내용만 담아
실제로 필요한 기준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수도권 중학교 배정 기준 비교
| 지역 | 배정 방식 | 학교군 구성 특징 | 우선 배정 요소 | 전입 기준일 |
| 경기도 | 학교군 내 무작위 추첨 | 2~5개 중학교 묶음으로 구성. 신도시 지역은 학생 급증으로 경쟁 심함 | 형제자매 재학,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수학급 대상자 | 대개 12월 중순 (교육지원청 공지 필수) |
| 서울 | 중학군 + 중학교 선택(추첨) | 중학군 규모가 크고 선택폭이 넓음. 일부 지역은 구 단위로 묶임 | 학군 내 형제자매, 특정 거주 요건 | 12월 초~중순 (구별 상이) |
| 인천 | 중학군 내 배정 + 인근 학교 조정 | 신도시 지역은 경쟁률 높고 배정 불균형 종종 발생 | 형제자매, 사회통합 대상자 | 대개 12월 중순 |
경기도는 지역 규모가 크고
새 아파트 단지가 몰린 곳에서는 학생 수가 급증해
1·2지망 경쟁이 특히 치열한 편이다.
3. 경기도 주요 지역 배정 특징 (실제 학부모가 가장 많이 질문하는 구역)
경기도는 광범위해서
같은 도 내에서도 배정 방식에 차이가 크다.
상담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지역 기준만 현실적으로 정리했다.
1) 용인·화성·수원 신도시 지역
(예: 동탄, 기흥, 광교, 수지 등)
-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아 학생 수가 급증
- 인기 중학교 쏠림 현상 강함
- 1지망 실패 → 3~5지망 배정 비율이 높은 편
- 학교군 안에서도 학교별 학업 분위기 차이 큼
부모 질문 1위:
“5지망까지 밀릴 수 있나요?”
→ 실제로 많이 있다. 특히 신도시 학생 밀집 지역은 더 높다. 5지망도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2) 성남 분당·용인 수지
- 학부모 교육 수준이 높아 선호 중학교가 뚜렷
- 학교 간 학업 분위기 차이가 비교적 일정
- 형제자매 우선 배정 비율이 높아 일반 배정 인원이 줄어드는 편
실전 팁:
학교군에 있는 학교들의 수준이 대체로 안정적이라
1~3지망은 크게 불균형하지 않다.
3) 안양·의왕·군포 지역
- 학교군이 넓게 구성되어 선택폭 있음
- 전입에 따른 학군 이동을 고려하는 가정이 많음
- 사립중학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역도 있음
부모가 많이 놓치는 부분:
사립 중학교 입학 전형과 공립 배정을 혼동하는 경우.
4) 고양·김포·파주
- 학교군 규모가 비교적 큼
지역 내 배정은 안정적이지만
신도시 주변은 특정 중학교 몰림이 발생할 때가 있다.
4. 경기도 중학교 배정 시 우선 배정 요소 (정리본)
수도권 전체가 비슷하지만
경기도는 아래 기준이 명확하게 반영된다.
1) 형제자매 재학
같은 학교에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면
같은 학교로 우선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
※ 단, 학교군 내일 때만 적용
2) 사회적 배려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
- 한부모가정 등
우선 배정 대상이며 학교군 내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3) 특수학급 배정
특수교육 대상자는 학부모 희망 반영 비율이 높다.
5. 전입으로 배정 전략을 세울 때 꼭 알아야 할 기준
상담해보면 가장 많은 오해가 **“전입하면 원하는 학교 갈 수 있다”**는 기대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래 세 가지 기준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
1) 전입 기준일 이전 전입신고
대부분 12월 중순 이전 전입이어야 배정에 반영된다.
2) 실거주 확인
전입만 해두고 실제 거주가 없으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3) 초등학교 전입까지 완료
주소만 옮기고 초등학교는 그대로인 경우
배정 반영이 안 되는 사례가 있다.
6. 가장 많이 묻는 Q&A
Q1. 인기 학교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학업 분위기, 생활지도, 선배 학부모 평판으로 구분된다.
‘성적 상위권 학교’보다 ‘관리 잘 되는 학교’를 선호하는 부모가 많다.
Q2. 5지망 갈 확률이 높아진 이유는?
- 학생 수 대비 학교 수 부족
- 특정 중학교 쏠림 증가
- 전입 증가
- 형제자매 우선 배정 증가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영향을 준다.
Q3. 학교군 안에서 미리 선택 전략을 세울 수 있나요?
가능하다.
1지망: 거리 가까운 곳
2지망: 분위기가 안정적인 곳
3~5지망: 현실적인 대안 구성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7. 지역별 배정 기준 한눈에 정리
| 항목 | 경기도 | 서울 | 인천 |
| 기본 배정 | 학교군 내 추첨 | 중학군 내 선택 | 중학군 내 배정 |
| 선택폭 | 중간 | 넓음 | 중간 |
| 경쟁률 변동 | 매우 큼 (신도시 중심) | 지역 편차 큼 | 신도시 지역 만 변동 높음 |
| 우선 배정 | 형제·배려 대상 | 형제·특정 규정 | 형제·배려 대상 |
| 5지망 배정 | 있음 (비율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지역별 편차 존재 |
중학교 배정은 단순 추첨 같지만
실제로는 지역 구조·학교군 구성·전입 흐름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경기도·수도권은 학생 수 변동이 크고
새 아파트 공급 속도에 따라 배정 양상이 매년 달라진다.
결국 중요한 건
배정 결과가 아니라 부모의 전략과 태도다.
학교 이름보다 아이가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글이 배정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정확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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